美 FBI, 바이든 대통령 사저 수색서 기밀문서 추가 확보
美 FBI, 바이든 대통령 사저 수색서 기밀문서 추가 확보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3.01.2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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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저에서 기밀 문건이 추가로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 밥 바우어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저녁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FBI는 기밀 표기와 함께 여러 부속 자료로 구성된 6개 항목을 포함한 여러 문건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는 바이든 대통령이 1973∼2009년 상원의원(델라웨어)으로 재임하던 기간에, 다른 문서들은 2009∼2017년 오바마 행정부 당시 부통령으로 있을 때 작성됐다는 것이 FBI의 설명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백악관 변호사인 리처드 사우버는 이날 "대통령의 변호인단과 백악관은 법무부와 특별검사의 수사 절차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최근 미국 공화당은 과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기밀문서가 발견됐을 때와 달리 바이든 대통령의 개인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가 진행되지 않는다고 공세를 펼친 바 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