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브뤼셀 모터쇼' 참가…유럽 시장 공략 본격화
쌍용차, '브뤼셀 모터쇼' 참가…유럽 시장 공략 본격화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3.01.1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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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 이모션·올 뉴 렉스턴·티볼리 비롯 5개 모델 전시
쌍용자동차 ‘2023 브뤼셀 유러피안 모터쇼’ 부스 전경.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2023 브뤼셀 유러피안 모터쇼’ 부스 전경.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2023 브뤼셀 유러피안 모터쇼’에 참가해 본격적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달 14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벨기에 브뤼셀 엑스포(Brussels Expo centre)에서 열리는 브뤼셀 모터쇼(Brussels Motor Show)는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며 올해로 100회를 맞는다.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240제곱미터(㎡) 규모의 전시장에 ‘코란도 이모션’, ‘올 뉴 렉스턴’, ‘코란도’, ‘티볼리’, ‘티볼리 에어’ 등 5개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쌍용차는 지난해 12월 재생산을 시작한 쌍용차의 첫 전기차인 코란도 이모션을 벨기에 시장에 선보이며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코란도 이모션은 패밀리카의 거주공간과 활용성을 갖춘 국내 첫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로 최대 출력 140킬로와트(kW, 190마력), 최대 토크 360뉴턴미터(Nm) 모터를 탑재해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국제표준주행모드(WLTP) 기준 339킬로미터(㎞)다.

쌍용차는 지난해 유럽시장 등에서 수출 4만5294대를 기록해 지난 2016년 5만2290대 이후 6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더불어 지난해 11월 칠레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서 미디어를 초청한 ‘토레스’ 글로벌 시승행사를 시작으로 지역별 주요시장에서 토레스 인지도를 제고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해 유럽시장 등에서 꾸준히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지난 2016년 이후 6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브뤼셀 모터쇼를 통한 유럽시장 공략을 시작으로 기존 시장에 대한 판매 네트워크 재정비는 물론 신흥시장 개척과 시장 다변화 전략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지난해 판매 성장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