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진흥원이 배추 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추 재배 농가를 돕고 배추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숭채만두'를 주제로 온라인 쿠킹 클래스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겨울철 대표 채소인 배추는 예로부터 숭채(菘菜)라 불리며 위와 장을 편안하게 해 여러 채소 중에 늘 먹어도 좋은 채소로 여겨져 왔다.

숭채만두는 배추를 다져 넣은 소를 만들고, 이를 배추 잎에 잘 감싼 후 쪄내어 만든 음식으로, 드라마 대장금과 지난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환영만찬 메뉴로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선착순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숭채만두 온라인 쿠킹클래스’는 체험객들에게 밀키트 제공 후 각 가정에서 영상을 보며 참여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숭채만두 시연 영상은 한식진흥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임경숙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추 재배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클래스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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