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음식점 '종가집'이 11일 익산시청을 방문해 지역 보호아동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어양동에 위치한 종가집은 갈비탕, 설렁탕, 불고기 전문음식점으로 기력회복에 좋은 소고기 등을 이용한 다양한 메뉴를 제공해 맛있고 든든한 한끼를 제공하는 익산지역 대표맛집이다.

‘착한가게’에 가입해 정기적인 기부에 참여하고 어양동 행정복지센터에 소외계층을 위한 백미(10kg) 40포를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기탁받은 후원금은 지역 아동복지시설 중 아동양육시설 3개소, 공동생활가정 2개소, 학대피해아동쉼터 2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총 7개소의 시설에서는 약120여명의 아동이 생활중으로, 아동이 만18세 이후 자립을 할 때까지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김경일 대표 는“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부모 역할을 대신해주는 복지시설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대식 부시장은 “항상 이웃을 위한 사랑을 실천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역 보호아동이 더욱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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