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모인 광업계, 신년 새 도약·광산안전 다짐
3년 만에 모인 광업계, 신년 새 도약·광산안전 다짐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3.01.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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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사회 개최…정부, 광물 탐사·개발 지원 약속
산업통상자원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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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업계가 새해 새로운 도약과 함께 광산 안전을 다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광업협회는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광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신년인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됐다.

이번 행사에는 박일준 산업부 2차관과 이철규 국회의원, 김재성 한국광업협회 회장을 비롯해 광업계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광물자원산업의 희망찬 출발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김재성 회장은 개회사에서 국내 광산이 안전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광업인 모두가 광산 안전에 최선을 다하도록 새해 각오를 다짐하며 “지난해 10월 발생한 봉화광산 사고를 되돌아보며 더 이상 광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광산안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

박일준 차관은 신년사를 통해 “국가 첨단산업의 씨앗인 핵심광물과 함께 국내 산업원료 광물 확보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광업계가 지속적인 탐사·개발 및 효율적인 생산을 통해 광물자원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국내 광업계 역할을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정부도 국내 광업계의 광물자원 확보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민간의 광물탐사와 광산개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광산육성지원 예산은 지난해 149억원에서 올해 233억원으로 84억원 늘었다.

박 차관은 광산안전 강화를 위한 노력을 다시 당부하며 “광산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갱내 통신시설, 갱도 붕락방지 시설, 생존박스 등 안전시설을 중점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