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인 10명 중 8명 해외 골프장 경험…"비용 저렴"
골프인 10명 중 8명 해외 골프장 경험…"비용 저렴"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3.01.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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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GOLF, 설문조사 결과 발표…태국, 일본, 베트남 순으로 선호
해외골프 관련 설문조사 결과.[이미지=XGOLF]
해외골프 관련 설문조사 결과.[이미지=XGOLF]

골프인 10명 중 8명은 해외 골프장 경험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XGOLF는 11일 해외 골프관련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724명의 응답자 중 80.7%가 해외 골프장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그 중 라운드 진행 횟수는 ‘1회 이하’가 44.2%로 가장 많았고 ‘6회 이상’ 또한 21.7%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 엔데믹 속 해외 여행객이 급격히 증가했고 해외 골프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는 판단에서 실시됐다. 지난해 인천공항을 찾은 이용자수는 1786만9759명으로 2021년(319만8909명)보다 460%가량 증가했다. XGOLF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부터 해외골프장 예약 문의가 증가해 하반기 월 100여건 이상 해외 골프장 예약 관련 문의가 접수됐다.

해외 골프여행 시 주로 가는 나라는 태국(37.8%), 일본(34.2%), 베트남(17.7%) 순으로 조사됐다.

국내가 아닌 해외 골프장을 방문하는 이유로는 ‘저렴한 골프장 비용’이 가장 많이 꼽혔다. 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골프장 주중 이용요금은 일본 골프장에 비해 3배 이상 높다.  

그 외 해외 골프장을 찾는 배경엔 ‘여유로운 경기 진행’, ‘따뜻한 날씨’ 등 여러 요인이 있었다.

XGOLF 관계자는 “국내 골프장 그린피에 대한 부담과 해외여행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며 국내 골퍼의 수요가 해외로 몰리고 있다”며 “XGOLF는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전의 노력을 기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