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이색 설 선물로 MZ 공략
신세계백화점, 이색 설 선물로 MZ 공략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01.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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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첫 반려동물용 피부영양제·인형 '눈길'
포트넘 앤 메이슨 과일 티 세트[이미지=신세계]
포트넘 앤 메이슨 과일 티 세트[이미지=신세계]

신세계백화점이 MZ세대들의 관심을 반영한 가향(加香)식품과 반려동물 관련 상품 등으로 이색 선물 수요 잡기에 나선다.

11일 신세계에 따르면, 식품 고유의 맛에 특별한 향과 풍미를 더한 가향 제품은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상품이 소개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가향차는 맛과 향의 범위가 넓어지며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는 장르 중 하나다. 차에 꽃잎, 과일조각, 허브 등의 추출물을 넣은 가향차는 홍차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장미·사과·자스민 등 익숙한 맛에 선명한 향을 더하고 차 애호가들에게는 색다름을 선사한다.

신세계백화점이 단독으로 선보이는 영국 왕실 홍차 포트넘 앤 메이슨이 지난해 11월 말 새롭게 선보인 ‘과일 티세트’는 기존 홍차에 딸기, 복숭아 등 과일 추출물을 첨가한 상품이다. 홍차 자체의 매력적인 향과 맛을 유지하면서 부드러운 과일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작년 추석, 신세계백화점이 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이야이야 앤 프렌즈’ 가향 오일 세트는 크레타 섬에서 제작한 프리미엄 오일에 바질, 갈릭, 칠리페퍼 등 기존 상품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향을 더한 상품이다.

신세계백화점은 특히 1000만 반려동물 가구를 겨냥해 이색적인 반려동물 선물도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팻팸족(Pet+Family)’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건강과 미용에 특화된 상품을 온라인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펫파머시, 바이오펫츠, 바잇미 등 온라인상에서 반려동물 전용 브랜드로 유명한 중소중견기업과 협업했다.

반려동물을 위한 새해선물로 바잇미의 해피뉴이어 선물세트도 처음으로 선보였다. 2023년을 대표하는 토끼 인형과 다이너바이트 연어 등의 간식이 함께 구성된 세트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최신 소비 트렌드를 철저히 분석해 MZ고객의 관심도가 높은 이색적인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