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이용자 18만명 정보 유출..."수사 의뢰"
LGU+ 이용자 18만명 정보 유출..."수사 의뢰"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3.01.1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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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생년월일·전화 등 유출
LG유플러스 용산사옥.[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용산사옥.[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이용자 약 18만명의 가입자 정보가 유출됐다. 원인 파악을 위해 수사기관 및 정부기관에 신고한 상태다.

LG유플러스는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고객님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인지했다"며 "심려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약 18만명의 가입자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산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개인 별로 차이가 있지만 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다. 납부 관련 금융정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개별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정보 유출 이용자에게 피해 사항을 알리고 고객정보의 유출 시점과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기관 및 정부기관에 신고하고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 여부 및 정보항목을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 측은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고 관련 기관의 조사결과에 따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