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10일 오전 검찰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19분께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현장에는 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다수 의원이 동행했다.
성남FC 후원 의혹은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4∼2016년 두산건설을 비롯한 기업으로부터 후원금을 받고 토지 용도를 변경해줬다는 내용이다.
2018년 6월 지방선거 과정에서 당시 바른미래당 측이 후원금이 뇌물의 성격이 짙다며 이 전 후보를 검찰에 고발하면서 수사가 본격화됐다.
검찰은 이 대표에게 기업들의 후원금 배경에 부정한 청탁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수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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