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콤 ‘논스톱4’‧영화 ‘해부학교실’ 출연 배우 예학영 사망
시트콤 ‘논스톱4’‧영화 ‘해부학교실’ 출연 배우 예학영 사망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2.12.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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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예학영. (사진=예학영 SNS)
배우 예학영. (사진=예학영 SNS)

시트콤 ‘논스톱4’와 영화 ‘해부학교실’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던 모델 겸 배우 예학영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사망했다. 향년 40세.

28일 방송‧연예가에 따르면 예학영의 사인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그룹 오션 출신 오병진이 이날 SNS에 사망 사실을 게재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오병진은 “하늘에서는 꼭 행복해. 기도해줄게. 마음이 아프구나”라고 적었다.

장례 절차는 지난 26일 모두 마친 상황으로, 고인은 경기 광주시 시안가족추모공원에 안치됐다.

지난 2001년 서울컬렉션에서 모델로 데뷔한 예학영은 이후 배우로 활동영역을 넓히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시트콤 ‘논스톱4’에 출연하며 잘생긴 외모와 큰 키(187cm)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영화 ‘해부학교실’, ‘아버지와 마리와 나’, ‘백만장자의 첫사랑’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듯 했으나 2009년 마약 혐의로 구속,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받으며 2년 여 동안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2011년 SNS를 통해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 염치없지만 응원 부탁드린다”며 복귀를 알렸고, 다음 해 tvN ‘코리아 갓 탤런트2’를 통해 방송에 복귀했다.

당시 “또 다른 자신을 팬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며 기타를 치던 멋진 모습의 예학영을 이제는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팬들은 각 SNS에 ‘멋있었던 예학영의 모습만을 기억 하겠다’며 그를 추모하고 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