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개량백신 4종으로… 모더나 BA.4/5 추가
26일부터 개량백신 4종으로… 모더나 BA.4/5 추가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12.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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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6일부터 동절기 추가접종에 사용되는 개량백신(2가 백신) 종류가 4개로 늘어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5일 BA.4/5 기반 모더나 2가 백신에 대한 당일 접종이 26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현재는 화이자 BA.1·BA.4/5, 모더나 BA.1 등 3종만 있다. 여기에 모더나 BA.4/5가 추가돼 4개 백신이 접종에 활용된다. 

추가된 백신은 1일 식품의약품으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다. 미국에서는 지난 8월 말 긴급사용승인, 유럽에서는 10월 조건부허가 권고됐다. 

동절기 추가접종 대상은 12세 이상 기초접종(1, 2차)을 완료하고 마지막 접종일 이후 90일이 지난 사람이다. 

19일 사전예약에 들어간 상태로 사전예약분은 내년 1월2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다만 12~17세는 화이자 2종만 맞을 수 있다. 모더나 백신은 18세 이상만 허가됐다. 

화이자, 모더나 백신 접종을 원치 않을 경우 유전자재조합백신인 노바백스나 스카이코비원으로 접종하면 된다. 

21일 기준 동절기 추가 접종률은 60세 이상 28.4%(대상자 대비), 감염취약시설 47.9%다. 12세 이상 전체는 11%다. 

방역당국은 "재유행세가 반등하고 있다. 동절기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