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청년농업인 경쟁력제고사업 성공리 추진
포천, 청년농업인 경쟁력제고사업 성공리 추진
  • 이상남 기자
  • 승인 2022.12.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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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딸기농장 분양·이색체험으로 도시민 ‘호응’
경기도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사업’이 성공리에 추진했다. (사진=포천시농업기술센터)
경기도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사업’이 성공리에 추진했다. (사진=포천시농업기술센터)

경기도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사업’이 성공리에 추진했다고 25일 밝혔다.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사업은 고부가가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청년농업인의 아이디어를 공모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된 소흘읍 소재 아딸농원은 코로나19로 체험농장 판로에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목표 고객층을 변환했다. 가족 단위 대상으로 딸기농장을 분양하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딸기를 주제로 한 창작뮤지컬을 제작해 공연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또한 가족 딸기농장 분양의 경쟁력은 맛이 가장 좋은 12월의 첫 수확부터 이듬해 5월까지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에 수확할 수 있으며, 적기에 방문이 어려운 경우 농장에서 수확해 배송까지 책임져 준다.

분양 결과 70여 가족이 신청했으며, 딸기 수확을 위해 주 2~3회 지인들과 방문해 부가적인 판매수익이로 판매되는 딸기의 양이 증가했다. 또한 SNS를 통한 딸기농장 분양홍보로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30% 증가했다.

정도훈 대표는 “재배면적을 넓히면서 판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딸기 가족농장 분양으로 안정적인 판로와 소득을 얻게 되었다. 농장을 분양받은 가족이 지인과 함께 방문하여 휴식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센터 담당자는 “청년농업인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농가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어 앞으로도 포천 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