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소환 통보를 하며 '성남FC 제3자 뇌물의혹' 수사에 속도를 하고 있다.
23일 민주당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이 대표에게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성남FC 후원 의혹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4∼2016년 두산건설을 비롯한 기업으로부터 후원금을 받고 토지 용도를 변경해줬다는 내용이다.
2018년 6월 지방선거 과정에서 당시 바른미래당 측이 후원금이 뇌물의 성격이 짙다며 이 전 후보를 검찰에 고발하면서 수사가 본격화됐다.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상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구속에 이어 이 대표 본인에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경우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 될 수 있다.
kny0621@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