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8일 서해위성발사장서 위성시험품 탑재 500㎞ 고각발사"(종합)
北 "18일 서해위성발사장서 위성시험품 탑재 500㎞ 고각발사"(종합)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2.12.19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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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위성시험품을 탑재해 500㎞ 고각발사를 했다. 

19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내용에 따르면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지난 18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중요 시험(최종 단계)을 했다. 

북한 국가우주개발국 대변인은 이번 시험은 위성촬영과 자료전송계통 및 지상관제체계의 능력을 평가하는 데 목적을 둔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이에 대한 설명으로 "시험은 20m 분해능시험용전색촬영기 1대, 다스펙트르촬영기 2대, 영상송신기와 각 대역의 송수신기들과 조종 장치, 축전지 등을 설치한 위성시험품을 운반체에 탑재해 고도 500Km까지 고각 발사시켰다. 이후 우주 환경을 모의한 최적의 환경에서 각종 촬영 장비에 대한 촬영조종지령 및 자세조종지령 아울러 지상관제의 신뢰를 확증하면서 자료 전송 장치들의 처리 능력 및 안전성 정도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시행됐다"고 했다.

통신은 이어 "이번 주요시험을 통해 우주환경 조건에서의 촬영기운용기술 및 통신장치들의 자료처리와 전송능력 및 지상관제체계의 추적, 조종정확성을 비롯한 중요기술적지표들을 확증한 것은 중요한 성과이자 정찰위성발사의 최종관문공정을 거쳤다. 2023년 4월까지 군사정찰위성 1호기 준비를 끝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전날인 18일 오전 11시13분께부터 12시5분께까지 동창리 일원에서 우리 영내인 동해상으로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