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후임으로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16일 대통령실은 "확정된 건 아니지만 조만간 결론이 날 것 같다. 검토 단계다"고 전했다.
백경란 청장은 최근 주식 보유 관련 논란 등을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또 남동생이 코로나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기업 사외이사에 지원하면서 누나가 질병청장이라고 밝혀 논란이 되기도 했다.
백 청장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추천으로 질병청장에 발탁됐으나 1년도 되지 않아 사의를 밝혔다.
후임으로 유력한 지영미 소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영국 런런대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 학위를 땄다. 윤 대통령과는 대광초 동창이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면역병리센터장, 범부처감염병연구포럼 추진단장, 대한감염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현재 WHO 코로나19 긴급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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