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상봉동주민자치회, ‘옹달샘 행복 한 끼’ 높은 만족감 속 마무리
진주시 상봉동주민자치회, ‘옹달샘 행복 한 끼’ 높은 만족감 속 마무리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2.12.1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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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초등학생, 어르신, 장애청소년들과 어우러진 건강하고 행복한 한 끼
옹달샘 행복 한 끼 / 진주시
옹달샘 행복 한 끼 / 진주시

경남 진주시 상봉동주민자치회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상봉옹달샘(구 상봉동행정복지센터)에서 높은 만족감 속에 '옹달샘 행복 한 끼'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회 위원과 진주식생활교육네트워크 도움으로 관내 돌봄 공백 가정 초등학생과 어르신 및 느티나무 진주시장애인부모회 소속 장애청소년 100여 명의 참여 속에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자립성과 건강한 식생활 개선을 위해 2022년 주민자치센터 특성화 사업으로 추진됐다.

특히 밥 브리또, 소고기 버섯전골, 단감·배 깍두기, 우리밀또띠아말이 등 참여자들이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친환경적인 메뉴를 선정하고, 1:1 맞춤형으로 직접 요리도 하고 어울려 식사를 하는 과정에서 정서적 안정감은 물론 배려심과 자립심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김 모 학생(봉원초)은 “친구들과 밥 브리또를 직접 만들고 먹으니 더욱 맛있고 즐거웠으며 다음에는 부모님과 함께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을 것” 이라며 천진난만한 웃음을 지었다.

김기식 회장은 “이번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손쉬운 레시피를 선택했으며, 인스턴트 음식 과다 섭취로 인한 영양 불균형 해소와 스스로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자립심을 길러주는 뜻깊은 자리였다.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한 관심과 지원으로 지속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