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지난 7일 문경지역 농산물 유통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문경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발기인대회가 로컬푸드문화센터 2층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발기인대회에서는 농협중앙회문경시지부장을 비롯해 문경농협조합장, 점촌농협조합장, 동문경농협조합장, 서문경농협조합장, 영순농협조합장, 대구경북능금농협 거점APC센터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임원선출(안), 정관 및 사업계획 등의 심의‧의결을 거쳤다.

문경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FTA에 따른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 대형유통업체의 성장 등 시장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농가소득 제고를 위해 설립이 추진됐다.

공동출자한 지역 6개 단위농협 주체로 문경지역 농산물 유통 통합관리를 비롯한 전문 CEO 운영체제, 문경시원예산업발전협의회 등을 골자로 운영을 하게 된다.

향후 12월중으로 총회 의결, 2월중 창림총회 개최, 3월 농식품부 설립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문경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지역 농산물 규모화 및 조직화에 앞장서고, 문경을 대표하는 마케팅 조직으로서 농가소득 증대에도 힘써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문경/ 김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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