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한국 나토대표부 신설에 "대결광들의 추태"
북, 한국 나토대표부 신설에 "대결광들의 추태"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12.1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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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남측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대표부 신설에 대해 "대결광들의 추태"라고 맹비난했다. 

대외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12일 리춘길 조국통일연구원 연구사 명의의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나토 파트너국은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4개국이다. 한국을 제외한 3개국은 나토 대표부가 개설된 상태였다. 

정부는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외교활동 확장을 위해 나토 대표부 신설을 추진해 왔고 9월28일 북대서양이사회가 이를 승인해 한국은 나토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 현장 사무소를 마련하게 됐다. 

지난달 22일 윤순구 주나토대표부 대사(주벨기에·유럽연합·룩셈부르크 대사 겸임)가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통일의메아리는 "나토를 반공화국 압박공조에 끌어들이자는데 목적이 있다. 미국, 일본 상전들과 함께 하는 반공화국 압박공조가 별로 효과를 내지 못하자  나토 성원국들까지 끌어들이겠다는 것이다. 눈 뜨고 보기 힘든 대결광이들의 추태"라고 했다. 

리 연구사는 "나토에 대표부를 설치한다면 무기 장사를 확대해 돈 주머니를 크게 불릴 수 있다는 것이 역적패당의 속심"이라고 비판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