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고용지표 둔화 상승 마감…나스닥 1.13%↑
[뉴욕증시] 美 고용지표 둔화 상승 마감…나스닥 1.13%↑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2.12.0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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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는 견고했던 미국 고용지표 둔화에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이 반영되면 상승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3.56포인트(p, 0.55%) 오른 3만3781.48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59p(0.75%) 상승한 3963.51, 나스닥지수는 123.45p(1.13%) 뛴 1만1082.00으로 장을 마쳤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인상에 중요한 지표로 삼는 고용 데이터에 주목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건으로 전주 대비 4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67만건으로 6만2000건 증가했다.  

지미 장 뉴욕 록펠러 글로벌 패밀리 오피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은 채권이 매우 약세라는 엇갈린 메시지를 보내고 있으며 주식 투자자들은 연준의 임박한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미연방통상위원회가 690억달러에 달하는 게임회사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제한에도 불구하고 1.2% 상승 마감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주가는 1.54% 하락했다.

에너지 지수는 엑손모빌이 3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후 0.7% 상승했지만 0.5% 하락으로 마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