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어촌마을 우수사례 전국서 빛났다
충남도, 어촌마을 우수사례 전국서 빛났다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2.12.0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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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특화·바다가꿈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도내 마을 2곳 선정
누동2리 마을 전경(사진=충남도)
누동2리 마을 전경(사진=충남도)

전국 어촌마을을 대상으로 하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충남도 내 어촌마을 2곳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7일 충남도와 충남어촌특화지원센터 등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2년 어촌특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태안군 어은돌 마을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2022년 바다가꿈 프로젝트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태안군 누동2리 마을이 우수상을 받았다. 
 
어촌특화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어촌특화마을 간 경쟁력 강화와 우수사례 확산을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마을 갈등 해결·개선, 어촌특화 상품 개발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평가 기준은 △현안 문제 도출 과정 △사업의 적정성 △참여도 △창의성 △효과성 △지속가능성 6개 항목이며, 마을당 40분간의 발표와 질의응답을 거쳐 최종 수상 마을이 결정됐다.

어은돌 마을은 △수산자원을 활용한 특화 음식 개발(김소라죽, 해삼통찜, 게국지면, 간장게장국수) △조개 껍질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 △관광객 대상 특화 상품 품평회 및 만족도 설문조사 등을 펼쳐 주민 스스로 어촌마을을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개선 사례를 보여줬다는 호평 속에 최우수상(상금 150만 원)의 영예를 차지했다.

어은돌 마을 전경(사진=충남도)
어은돌 마을 전경(사진=충남도)

또한, 바다가꿈 프로젝트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공공·민간의 협업으로 어촌·바닷가 등을 깨끗하고 아름다워지도록 정비해 주민·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바다가꿈 활동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고자 추진했다.

평가 기준은 △주민참여도 △지속가능성 △사업의 참신성 △사업효과 △자원의 활용도 5개 항목이며, 마을당 25분간의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심사했다.

이번 심사에서 누동2리 마을은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치어럽(‘치어를 키우고(Up) 사랑하자(Love)’) 캠페인 실시 △낚시어종 금지 체장판 설치 △어족자원 보호 정보 제공 및 고충 해결 등의 활동을 펼쳐 해양문제 개선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형성시킨 점을 높게 평가받아 우수상(상금 100만 원)을 수상했다.
  
충남어촌특화지원센터는 앞으로도 도내 어촌마을이 더 많은 우수사례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특화상품 개발 기술, 마을주민과의 지속적인 회의 등을 토대로 마을 특산품 발굴·홍보 방안, 소득 창출 방안 등을 끊임없이 모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어은돌 마을을 시작으로 많은 어촌마을이 마을 상표(브랜드)를 개발하고 어촌공동체 소득을 늘릴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면서 “누동2리 마을을 잇는 바다가꿈 우수사례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깨끗하고 쾌적한 어촌 환경을 방문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창의적인 시책은 타 시군과 공유해 건축행정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며 “민원처리기간 단축 등 도민 편의와 사업자의 시간·경제적 문제를 해소하는 전국 최고의 건축행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