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024년 美 대선출마 공식선언 “다시 미국을 최우선으로”
트럼프, 2024년 美 대선출마 공식선언 “다시 미국을 최우선으로”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2.11.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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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이 4년 더 집권하지 않도록 확실하게 할 것”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76) 미국 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세 번째 대권 도전(2016년, 2020년)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패배해 지난해 1월20일 퇴임한지 1년10개월 만에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마러라고 리조트(플로리다 자택)에서 진행된 연설에서 “나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고, 영광스럽게 만들기 위해 2024년 미국 대통령 입후보를 발표한다”며 대통령 후보 출사표를 던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는 조 바이든 정권이 4년 더 집권하지 않도록 확실하게 할 것”이라면서 “내가 집권할 때 미국은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국가였으며 재집권 후에는 모든 정책에서 다시 미국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각종 검찰수사와 사법부의 판단 등이 남아있어 그가 공화당 후보로 선출되더라도 대통령 선거를 완주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