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채권 160억 순투자…보유잔액 전월比 4000억↑
외국인은 한 달 만에 국내 상장 주식을 3조원 이상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장채권은 3개월 만에 순투자로 전환했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주식을 3조579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9월 상장주식 2조3330억원을 순매도했지만 한 달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3조6680억원을 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890억을 매도했다.
10월말 기준 외국인은 상장주식 595조2000억원(시가총액의 26.8%), 상장채권 231조4000억원(상장잔액의 9.8%) 등 총 826조6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외국인 지역별 상장 주식 투자를 살펴보면 미주(1조9000억원), 아시아(7000억원), 중동(7000억원) 등 순매수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조1000억원, 캐나다가 7000억원 등 순매수한 반면 스위스는 8000억원, 스웨덴은 3000억원 등 순매도했다.
또 외국인은 지난달 채권시장에서 4조1870억원을 순매수했고 4조1710억원을 만기 상환해 총 160억원을 순투자했다. 보유 잔액은 231조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4000억원이 늘었다.
지역별 채권 투자를 살펴보면 아시아와 미주에서 각각 1조6000억원, 1조1000억원을 순투자했고 유럽과 중동에서는 1조4000억원을 순회수했다.
국채는 1조9000억원 순투자했고, 통안채는 2조6000억원 순회수했다.
him565@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