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국정 지지율 소폭 반등 34.6%… 부정평가도 상승
윤대통령 국정 지지율 소폭 반등 34.6%… 부정평가도 상승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11.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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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긍정·부정 동시 상승
정당 지지도… 국힘 36.1% vs 민주 46.8%
(사진=대통령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소폭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미디어트리뷴 의뢰, 7~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0.4%포인트 올라 34.6%였다.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오른 63.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2주 연속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모두 동시에 상승한 것이 눈에 띈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10·29 이태원 참사' 직후였던 직전 조사 때보다 1.5%포인트 하락했지만, 일주일 만에 소폭 상승하며 반등했다.

긍정평가는 대전·세종·충청(9.4%포인트↑), 서울(4.2%포인트↑), 50대(4.4%포인트↑), 20대(4.0%포인트↑), 30대(3.7%포인트↑), 정의당 지지층(11.7%포인트↑), 중도층(2.5%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부정평가는 인천·경기(3.6%포인트↑), 대구·경북(9.7%포인트↑), 40대(4.6%포인트↑), 60대(3.7%포인트↑), 70대 이상(5.8%포인트↑), 무당층(3.7%포인트↑), 보수층(4.7%포인트↑), 자영업(5.2%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일간 지표를 보면 이태원 참사 관련 국가안전시스템 점검 회의에서 경찰의 현장 대응이 미흡했다고 질타했던 발언이 공개된 다음날인 지난 8일 긍정평가는 35.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일 일간지표 조사 때보다 2.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후 9일 34.7%, 10일 34.1%, 11일 34.4%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1%, 더불어민주당 46.8%, 정의당 3.2%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한 주 전보다 1.3%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 지지율은 변동 없었다. 정의당 지지율은 0.6%포인트 상승했다.

기타 정당 지지율은 1.5%, 무당층은 12.4%였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