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프로젝트 루프' 동참 소셜벤처 2기 모집
롯데케미칼, '프로젝트 루프' 동참 소셜벤처 2기 모집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11.1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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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업체 사업실현지원금·멘토링, 사업 판로 연계 지원
소셜벤처 2기 모집 안내 포스터. [이미지=롯데케미칼]
소셜벤처 2기 모집 안내 포스터. [이미지=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 폐플라스틱 수거 문화 개선·재활용을 통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체제 구축을 위한 활동에 참여할 소셜벤처 2기를 모집한다.

롯데케미칼은 수거·선별, 원료화 2개 부문을 모집한다. 선정업체에게 △사업실현지원금 최대 5000만원 △자원선순환 전문가와의 멘토링 △롯데그룹 계열사 ·외부 기관과의 사업 연결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롯데케미칼은 2020년부터 폐플라스틱 수거 문화 개선 및 재활용을 통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체제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 루프를 추진해 롯데케미칼 포함 8개 업체가 협약을 맺고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롯데케미칼은 현재 △환경·자원선순환 분야의 소셜벤처를 발굴하는 루프 소셜(LOOP Social) △지자체·공공·민간시설과 리사이클 원료 소싱을 추진하는 루프 클러스터(LOOP Cluster) △롯데그룹 내 리사이클 문화를 확산하고 소재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루프 롯데(LOOP LOTTE) △다양한 업계 간 리사이클 생태계를 확산하기 위한 루프 얼라이언스(LOOP Alliance) 등으로 프로젝트를 확대·발전시켜 실행 중이다. 특히 루프소셜을 통해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소셜벤처를 모집해 5곳(로우리트콜렉티브·우림아이씨티·코끼리공장·포어시스·플러스라이프)을 선발했다.

롯데케미칼과 참여기업들은 올 한해 자원선순환 체계 구축 활동을 진행해 사회적·경제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지난 9월 롯데월드타워에서 그 성과들을 공유했다.

우리트콜렉티브는 1기 활동을 통해 로 3D 프린터로 제작한 폐플라스틱 재활용 벤치를 제작해 청계천에 올해 내 배치할 예정이다. 우림아이씨티는 파쇄된 ABS, PP, PE 등의 재질별 선별 기술을 개발 중이다. 코끼리공장은 폐장난감을 회수해 재활용해 조명방열판을 제작 중이다. 포어시스는 폐어망과 폐PP 로프를 수거해 원료화·상용 제품화를 진행 중이며 플러스라이프는 폐플라스틱 원단으로 만든 봄여름 의류를 제작한데 이어 겨울 원단을 제작 중이다.

이 중 코끼리공장과 우림아이씨티는 성과를 인정 받아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추가 사업실현지원금 5000만원을 받았으며 그 중 코끼리공장은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