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3분기 영업익 17% 증가…"시황 상승에 영업 지속 노력"
팬오션, 3분기 영업익 17% 증가…"시황 상승에 영업 지속 노력"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11.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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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커 부문 실적 상승 긍정 영향…누적 기준 작년 연간 실적 넘어
팬오션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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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은 2022년 3분기 석유화학제품운반선(MR) 시황 개선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17% 증가했다. 특히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영업이익은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팬오션은 3분기 영업이익 224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17.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1조8365억원으로 전년 대비 38.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6.8% 감소한 1668억원을 기록했다.

팬오션은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며 영업 활성화 기조를 지속하며 수익기반을 마련했다”며 운임 조정에도 영업 활동을 지속 강화해 온 컨테이너 부문 역시 전 분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석유화학제품운반선(MR) 시황 상승세로 탱커 부문에서 흑자폭이 크게 상승한 점이 실적 견인에 한 축을 담당했다”고 말했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59.3% 상승한 4조999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324억원으로 전년대비 79.5%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실적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4조6161억, 영업이익 5729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팬오션 관계자는 “철저한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탄력적인 선대 확보·운용,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등 시장 대응력 강화 노력을 지속한 결과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투자,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