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 오늘 일제히 이태원 찾는다
여야 지도부, 오늘 일제히 이태원 찾는다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11.0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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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도부 첫 방문… 조문 후 이태원 파출소·119안전센터 등
野 이재명, 연달아 찾아… 용산소방서 관계자 간담회 열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유실물센터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유실물센터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야 지도부가 9일 일제히 '이태원 참사'가 벌어진 이태원 일대를 찾는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당내 '이태원 사고조사 및 안전대책 특별위원회'와 함께 이태원을 방문,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한 뒤 추모공간과 사고 현장을 둘러본다.

이후 이태원 파출소와 이태원 119안전센터를 줄방문해 참사 당일 현장 대응 상황과 보고 체계 등을 다시 한번 살필 방침이다.

당 지도부가 이태원 참사 현장을 방문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태원 사고조사 및 안전대책 특위는 현장 방문에 앞서 용산경찰서를 찾아 참사 당시 지휘체계 등을 점검한다.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이날 오전 용산소방서에서 소방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연다.

간담회에서는 참사 당일 상황을 포함해 소방관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전날 이태원 파출소를 방문해 참사 당일 현장 대응을 한 일선 경찰관들을 격려하고, 희생자들의 유실물이 보관된 원효로 실내체육관으로 이동해 임현규 용산경찰서장으로부터 현황 보고를 청취했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