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간선거 투표 순항… 바이든·트럼프 결과 주시
美중간선거 투표 순항… 바이든·트럼프 결과 주시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11.09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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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 중간선거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 선거에서 미국은 연방 상하의원과 주지사, 지방정부 선출직 관료 등을 뽑게 된다. 

이번에 새로 뽑는 상원의원 수는 35명, 하원의원 수는 435명이다.

상원 의원의 임기는 6년으로 2년마다 3분의 1씩 선출한다. 하워읜원 임기는 2년으로 2년마다 435석 전원을 다시 뽑는다. 여론조사에서는 하원은 공화당이 우세하고, 상원은 박빙인 것으로 나타났다. 

50개주 중 36개 주지사도 새로 선출한다. 

투표는 8일(현지시간) 시작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버몬트 주가 미국 동부시간 오전 5시(한국시간 오후 7시)시 가장 먼저 투표에 나섰다. 

나머지 주도 대부분 7~8시(한국시간 오후 9~10시) 투표가 개시됐다. 

개표는 오후 7~8시(한국시간 9일 오전 9~10시) 이뤄진다. 상원 선거에서는 특히 펜실베이니아주, 조지아주, 네바다주, 애리조나주 등 4곳이 최대 접전지다. 

하원 선거는 경합지는 버지니아주,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주 등 10여곳 선거구다. 선거 결과의 윤곽은 이날 밤에 드러난다. 

상하원 모두 공화당이 이긴다면 조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제동이 걸릴릴 수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유세를 마치고 백악관으로 복귀하면서 "나는 긍정적이 다. 그런데 나는 항상 긍정적이기는 하다. 상원은 이길 수 있다고 보며 하원 선거는 더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하면 일하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했다. 

2024년 대선 재도전을 시사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장 투표를 마치며 "내 생각에 오늘밤은 아주 멋진 밤이 될 것"이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