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효과' 지속 KT스카이라이프, 3Q도 호실적
'우영우 효과' 지속 KT스카이라이프, 3Q도 호실적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2.11.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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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TV 콘텐츠부문 영업익 270억, 광고수익 분기 최대실적
KT스카이라이프 실적추이.[이미지=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 실적추이.[이미지=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가 올해 3분기에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효과에 호실적을 이어갔다. 

KT스카이라이프는 7일 ‘2022년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2680억8000만원, 영업이익 141억39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50.3%, 영업이익은 17.7% 늘었다.

KT스카이라이프의 호실적은 모바일, 인터넷 같은 통신과 광고, 홈쇼핑 플랫폼, 가전, 송출대행까지 사업 전반에서 지속 성장한 덕분이다.

스카이TV의 콘텐츠 부문 영업이익은 270억원이다. 전년 동기대비 122.4% 증가한 성적으로 창사 이래 분기 최대실적이다. 특히 스카이TV는 광고수익이 가파르게 성장해 분기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성공으로 ENA 채널 인지도가 높아진 영향이다.

가입자도 총 7만3000명 순증했다. KT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과 HCN 케이블 방송 합산 가입자 수는 총 1만2000명, 모바일 가입자 3만9000명, sky인터넷 2만2000명 등이다. 특히 MVNO 가입자 수는 24만명을 기록했다. HCN 가입자도 sky모바일과 sky인터넷 판매가 꾸준히 상승하며 시너지를 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올 하반기 오리지널 드라마 편성을 본격화하며 콘텐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ENA 계열 4채널의 시청률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ENA채널은 7월 채널 시청률 최고 순위인 6위에 올랐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서비스본부장은 “TPS상품의 가입자 순증을 늘리고 HCN과의 시너지를 확대하는 한편, 스카이라이프TV를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