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이태원 참사'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만들라"
윤대통령 "'이태원 참사'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만들라"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11.0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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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트라우마 극복과 심리치료 만전 기해야"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통합지원센터 설치를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뒤 참모들을 불러 "국가애도기간이 끝난 뒤에도 유가족과 부상 당한 분들을 곁에서 도울 수 있는 통합지원센터를 만들라"고 지시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국무총리실 내 관계부처 합동으로 만들어질 이태원 참사 원스톱 통합지원센터에는 사망자 장례와 부상자 치료, 심리 치료, 구호품 지급 등 모든 조치가 원스톱으로 한자리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윤 대통령은 "사고 트라우마 극복과 심리 치료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유가족과 부상자, 그리고 목격자와 현장 대응 인력에 대한 치료는 물론이고 심리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국민께도 필요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 전반의 안전 저해 요소를 하나하나 제대로 짚어 확실하게 고쳐나가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세우는 대전환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지난 국무회의 때 지시한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오는 7일 월요일 오전에 개최할 예정이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