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조문… 나흘 연속
윤대통령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조문… 나흘 연속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11.0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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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홍보수석 눈물 보이기도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 헌화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 헌화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지난달 31일부터 나흘 연속 조문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경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희생자들의 합동분향소를 찾아 애도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비롯해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용현 경호처장, 이재명 부대변인 등이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헌화, 분향, 묵념을 마치고 희생자들의 사진과 희생자들에게 보내는 편지, 메시지 등을 살펴본 뒤 자리를 떴다. 

윤 대통령이 둘러본 자리에는 '사랑하는 MZ(밀레니얼+Z세대)들이여'라고 적힌 노란색 부채도 놓여 있었다. 

뒤따르던 김은혜 수석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에는 서울시청 광장 분향소, 1일 오전에는 이태원 합동분향소와 이태원역 인근 추모공간을 방문한데 이어 저녁에는 부천과 서울 소재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희생자 빈소를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2일과 이날은 서울시청 광장 분향소를 연이어 찾았다.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도 지난달 31일 윤 대통령과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한데 이어 전날(2일) 저녁 10대 희생자 빈소가 차려진 서울 노원구 장례식장과 경기도 용인 장례식장에 조문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