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태 한은 국민계정부장, OECD WPNA 집행위원 위촉
최정태 한은 국민계정부장, OECD WPNA 집행위원 위촉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2.11.0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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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국제 논의에서 주도적으로 입장 반영하는 여건 마련"
최정태 한국은행 국민계정부장(좌측 두 번째)이 9월1일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2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최정태 한국은행 국민계정부장(좌측 두 번째)이 9월1일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2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한국은행은 지난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년 OECD 국민계정회의(WPNA, Working Party on National Accounts)에서 최정태 한은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이 집행위원(Bureau Member of WPNA)으로 위촉됐다고 1일 밝혔다.

집행위원 기간은 2023년1월부터 2025년12월까지로 최정태 부장은 이 기간 OECD WPNA에 집행위원 자격으로 참가해 국민계정 관련 의제를 선정하고, 일정을 수립하는 등 제반 사항을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OECD WPNA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UN(국제연합), IMF(국제통화기금), EUROSTAT(유럽 공동체 통계기관) 등 국제기구와 OECD 회원국의 국민계정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연례 회의로 매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며 국민계정 관련 주요 이슈를 논의한다.

OECD WPNA 집행위원회는 한국과 영국, 스페인, 벨기에, 캐나다, 코스타리카 등 6개국 국민계정 전문가로 구성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이 OECD WPNA 집행위원을 배출하게 된 것은 국제사회가 우리나라의 GDP(국내총생산) 통계 등 국민계정 편제 능력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한 것으로 향후 국제 논의에서 한국은행이 우리나라의 입장을 주도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