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이번 주(31일～11월4일)에 65건, 총 2883억원 상당 공사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입찰 예정 공사 중 최대 규모는 추정가격 707억원이 책정된 경상북도 수요 '상원-청하 간 도로 건설공사'다. 경북 포항시 북구 환여동과 청하면 간 14.6㎞ 도로를 놓는 사업으로 예상 공사 기간은 2550일이다.

경북도는 선형 불량 구간 시설 개량으로 지역 간 접근성이 좋아지고 영일 신항만 물동량 수송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소방청이 발주한 546억원 규모 '국립소방병원 건축 공사'와 충남 천안시 맑은물사업본부 수요 '성환 3단계 하수관로 정비공사'(추정가 299억원)도 이번 주 입찰 사업에 포함됐다.

이번 주 조달청 입찰 예정 공사 중 입찰자의 계약 이행 능력을 심사해 우량업체를 낙찰자로 정하는 '적격심사' 대상은 45건, 총 1116억원 규모며 경쟁 없이 임의로 적당한 업체를 선정하는 '수의계약' 방식 적용 대상은 15건 총 17억원 규모다.

입찰 가격과 공사 수행 능력, 사회적 책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고점자를 선정하는 종합심사낙찰제 대상과 종합평가낙찰제 대상도 각각 4건(총 1043억원 규모)과 1건(707억원 규모)씩 입찰 계획이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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