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북미 최대 차부품 전시회서 납축 배터리 기술 선봬
한국앤컴퍼니, 북미 최대 차부품 전시회서 납축 배터리 기술 선봬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10.2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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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초 개최 'AAPEX 2022' 참가…AGM·EFB·MF 상품 전시
한국앤컴퍼니 ‘AAPEX 2021’ 전시 부스 전경. [사진=한국앤컴퍼니]
한국앤컴퍼니 ‘AAPEX 2021’ 전시 부스 전경. [사진=한국앤컴퍼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북미 최대 애프터마켓 자동차 부품 전시회 ‘AAPEX 2022’에 참가해 납축 배터리 기술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53회째를 맞은 AAPEX는 다음달 1일부터 3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아 엑스포(The Venetian Expo)에서 열린다. 자동차 관리 협회(Auto Care Association)와 자동차 애프터마켓 공급업체 협회(AASA)가 주최하는 AAPEX에서는 전 세계 유명 자동차 부품 공급사들의 기술 동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한국앤컴퍼니에서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을 영위하는 ES(Energy Solution) 사업본부는 행사 기간 동안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그룹의 글로벌 대표 브랜드 ‘한국’(Hankook)의 ‘AGM’, ‘EFB’, ‘MF’ 등 배터리 제품 라인을 전시한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AAPEX에 참가해 납축 배터리 기술력을 업계와 대중에 공개하며 북미 시장에서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소비자와 소통 접점도 넓힌다. 한국앤컴퍼니는 부스 내 별도 공간을 통해 북미와 중남미 시장의 신규 소비자 확보를 위한 세일즈 활동을 펼친다. 또 관계자들과 배터리 산업 전반의 동향과 전망에 대한 아이디어를 폭넓게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앤컴퍼니는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17년 미국에 판매 법인을 설립하고 2020년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Clarksville)에 생산기지를 준공했다. 현재 연간 1400만대 이상의 납축 배터리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미국 법인과 연계한 맞춤형 세일즈 전략을 추진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한편 한국타이어를 계열사를 둔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4월 한국아트라스비엑스(ATLASBX)와 합병돼 사업형 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사업부문에서 차량·산업용 납축전지 배터리 한국과 아트라스비엑스 브랜드를 운영한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