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BIXPO 2022' 개최…미래기술 한자리
한전, 'BIXPO 2022' 개최…미래기술 한자리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10.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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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열려…'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 주제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 2022’(BIXPO 2022) 포스터. [이미지=한국전력공사]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 2022’(BIXPO 2022) 포스터. [이미지=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은 에너지 분야 신기술을 알리는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 2022’(BIXPO 2022)가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연다.

27일 행사를 주관하는 한전에 따르면, 올해 8회차를 맞은 BIXPO 2022에서는 컨퍼런스, 신기술전시회, 발명특허대전, 일자리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한전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글로벌 에너지 정책의 트렌드를 공유하고 최근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BIXPO 2022의 주제로 했다.

BIXPO 2022는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이 모두 모여 탄소중립과 탄소중립의 필수 전제인 에너지 안보를 논한다는 측면에서 단순한 탄소중립 담론에 그치지 않고 실현 가능하고 합리적인 에너지 믹스 재정립 등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방향을 반영한 종합에너지 박람회다.

첫 공식행사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국내·외 대표 에너지 전문가들의 기조강연이 펼쳐져 BIXPO 2022의 핵심 메시지를 만날 수 있다. 발전, 송·배전 등 전력분야 연구에서 세계 최고로 인정받는 미국전력연구소(EPRI)의 최고경영자(CEO) 아사드 만수르(Arshad Mansoor)와 세계 첫 에너지 특화대학 KENTECH(켄택,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의 윤의준 총장이 각각 연구기관과 학계 입장에서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 달성 방안을 전달한다.

올해는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가 함께하는 탄소중립 기술 전문 컨퍼런스를 기획해 BIXPO를 연구·개발(R&D) 협업, 대내외 개방 활성화를 위한 기술 교류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신기술 전시회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 달성을 위해 청정에너지, 지능형 전력망, 에너지효율화 분야 최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232개 기업이 전시에 참여한다. 또 한전의 탄소중립 주요 기술·정책을 전시할 한전기술관을 비롯한 안전신기술관, 스타트업관 등 특별관과 다양한 비즈니스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된다.

발명특허대전에서는 탄소중립, 안전, 전력신기술 분야에서 기업·대학생·일반인·해외 등이 출품한 119점의 발명품이 전시된다.

부대행사로는 ‘희망·사랑 나눔 콘서트‘가 행사 1일차 저녁 8시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1홀에서 개최돼 지역주민들의 가을밤을 국악, 대중가요, 클래식이 열린다. 한전과 기술보증기금, 광주·전남 테크노파크가 공동 주최하는 ‘에너지 기술거래 장터‘에서는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양방향 기술거래가 시행될 예정이다.

한전의 우수한 기술을 무상으로 이전해 주는 ‘기술 무상나눔 행사‘도 개최된다. 총 12개 기업에 26건의 기술을 무상 양도하고 한전 특허거래소에 기술 목록을 공개해 올해 말까지 상시적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글로벌 스마트 에너지 허브(Global Smart Energy Hub) 역할을 하는 에너지밸리에 입주한 기업이 대거 참여하는 ‘에너지밸리 일자리 박람회‘를 중소벤처기업부,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주최한다. 현장면접, 채용상담 등을 통해 에너지 분야 고용 창출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올해는 현장에서 하는 직접면접 외에도 온라인으로 면접을 예약할 수 있도록 해 효율성과 참여율을 높일 계획이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함께 동남아, 중남미 및 중동지역 바이어를 초청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해외 바이어와 1대1 비즈미팅을 주선하고 수출계약, 업무협약(MOU) 체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