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평창 황병산사냥민속 전승발표 공개행사 열려
2022년 평창 황병산사냥민속 전승발표 공개행사 열려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2.10.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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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황병산사냥민속 16번째 전승발표행사가 26일 대관령 황병산사냥민속체험관 야외마당에서 진행됐다.

오전 10시부터 전승발표행사를 시작하여 1부는 '평창황병산 사냥민속' 전통공연, 2부는 '황병산에 멧돼지 잡으러 가세' 마당극 공연으로 이어졌다.

전통공연과 더불어 마당극 공연을 연 2회 이상 공연하여 평창군 무형문화유산 홍보에 기여하고 있는 황병산사냥민속은 마을 제사인 서낭제에 쓸 제물을 구하기 위해 멧돼지 사냥을 한 것에서 유래되어 2007년 강원무형문화재 제19호로 지정되어 15년째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다.

2020년도에는 무형문화유산 토크콘서트를 알펜시아에서 두 차례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2022년도에는 대관령초등학교 전교생을 초대하여 마당극 공연을 펼쳐 학생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아울러 2022년 강원도 공모사업인 ‘1시군 1대표 공연 발굴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실내극으로 공연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공연은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각국에서 모인 참가선수들을 대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최종근 보존회장은 “황병산사냥민속 공연을 통해 보존회가 활성화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리에서 더 많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평창/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