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안정호 "가격 인상 안 해…고객·대리점 상생"
시몬스 안정호 "가격 인상 안 해…고객·대리점 상생"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10.2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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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책임진다'는 사명감…내년 기능성 강조 광고 온에어
안정호 시몬스 대표가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사진=김소희 기자]
안정호 시몬스 대표가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사진=김소희 기자]

안정호 시몬스 대표는 25일 경기 이천 시몬스 팩토리움에서 진행된 ‘팩토리움 개관 5주년 기념 미디어 미팅’에서 “제품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코로나19 동안 가전·가구 시장이 특수를 누렸다. 그 결과 시몬스는 최근 2년간 매출이 1000억원 늘어나며 3000억원을 돌파했다”면서도 “올해는 원부자재 가격이 오르고 불경기여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어떻게 될지 가늠조차 안 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녹록치 않은 업황에도 소비자들이 숙면할 수 있는 좋은 제품을 개발하는 데 매진한다는 포부다.

안 대표는 “수면은 편안함을 넘어 건강과 직결된다”며 “단순히 침대를 만드는 게 아니라 건강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최고의 원부자재를 고집하겠다. 또 청결하고 안전한 제품을 생산해 고객·대리점과 동반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몬스는 내년부터 제품 기능성에 초점을 맞춘 광고를 온에어한다는 계획이다.

안 대표는 “그 동안은 이미지 중심의 광고를 선보였다면 내년에는 제품의 기능성을 시몬스 스타일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몬스의 지역 중심 ‘소셜라이징(Socializing)’ 프로젝트로 조성된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확충에 대해서는 “내년 추가 오픈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몬스는 총 약 1500억원을 투입해 경기 이천에 시몬스 팩토리움을 조성했다. 팩토리움은 4900평 규모의 생산 시스템, 3400평 규모의 물류센터, 수면연구 R&D센터 등으로 이뤄졌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