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감] 석유공사 김동섭, 원유 자급률 지적에 "2024년 시추"
[2022 국감] 석유공사 김동섭, 원유 자급률 지적에 "2024년 시추"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10.2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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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개발 계획 '신중한 접근' 강조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20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한국석유공사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20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한국석유공사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석유개발 계획에 대해 “오는 2024년 시추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20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한국석유공사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의 자원 자급률 지적에 이 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우리나라는 중동과 달리 (원유) 발견 확률이 굉장히 낮다”며 4000억원에서 8500억원의 비용이 드는 만큼 신중히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이 지난 2020년 기준 한국의 자원개발률이 28%에 그친다며 일본, 중국 보다 낮은 점을 지적하자 경제성을 강조했다.

채 사장은 “자원개발 확보가 중요하지만 초기 투자할 때 합리적으로 경제성 있는 투자를 해야 한다”며 “상시로 수익성이 안 나오는 사업은 팔고 좋은 것이 있으면 제대로 검토해 사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최근 유가 상승 시황을 활용해 비핵심 자산을 적기에 최대가로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생산이 끝난 동해 가스전에 대해서는 “석유개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고갈된 가스전을 재활용해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CCS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