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 60종 ETF 브랜드 ACE로 일괄 교체
한국투자신탁운용, 60종 ETF 브랜드 ACE로 일괄 교체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2.10.13 14: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콘텐츠‧플랫폼 등 활용해 투자자 소통 본격화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모든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 이름을 ACE로 변경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한투운용이 운용하고 있는 ETF 60종의 이름은 이날부터 ACE로 변경된다. 예컨대 ‘KINDEX S&P500 ETF’는 ‘ACE S&P500 ETF’로 변경되는 방식이다. 또 이날 이후부터 출시될 ETF도 ACE 브랜드가 적용된다.

앞서 한투운용은 지난달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ACE ETF 브랜드 변경 계획을 최초 공개했다.

배재규 한투운용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당사 ETF를 최고의 에이스이자 최고의 고객 전문가, ‘A Client Expert’로 만들기 위해 ETF 브랜드 이름을 ACE로 바꾼다”며 “고객에게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투자 수단을 제공해 고객 가치를 지향하고 고객의 부를 증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투운용은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ETF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제고하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김찬영 한투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빠르게 유통되면서 스마트한 개인 투자자가 늘어나고 스스로의 공부, 판단에 기반해 장기 성장 테마를 선택하는 투자 방식이 대세로 자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투자 문화에 대한 대응으로 리브랜딩을 단행했고 향후 투자자 니즈를 파악해 불편을 개선하고 투자자 수요에 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투운용은 ETF 브랜드 변경을 시작으로 투자자들과의 소통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4일부터 ETF 출시 20주년 축하 메시지를 한국거래소와 함께 제작해 포털에 개재한다. 또 12월에는 투자자 소통채널의 대표격인 ‘ETF 홈페이지’를 리뉴얼을 시작으로 △유튜브 △투자자 교육 등으로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 본부장은 “단순한 금융 상품을 넘어 투자자의 삶을 풍요롭고 다채롭게 만드는 프리즘 역할을 하도록 극진하고 ACE 다운 ETF를 공급하는 자산운용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