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가을꽃동산 어우러진 마산국화축제장 조성 '박차'
창원, 가을꽃동산 어우러진 마산국화축제장 조성 '박차'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2.10.1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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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10월29일부터 11월9일까지 마산해양신도시에서 개최하는 ‘제22회 마산국화축제’를 위해 아름다운 국화축제장을 조성,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22회째 마산국화축제를 맞이하는 창원(옛 마산지역)은 우리나라 국화재배의 역사가 담긴 곳으로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는 마산국화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2000년부터 마산국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금년 국화축제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일상을 위로하고 잠시나마 가을 정취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작년보다 3만5000㎡ 늘어난 11만㎡ 규모에 조성하고 있다.

또한 추억의 어린시절 등 14개 테마를 선정해 12만본의 다양한 국화 및 초화로 작품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1만㎡ 이상의 국화 모양 플라워카펫, 전국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200m 국화터널, 볼륨 있고 다채로운 국화동산(1만2000㎡) 등은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화뿐만 아니라 5만3000㎡에 흐드러지게 핀 코스모스, 해바라기, 백일홍으로 이뤄진 가을 꽃동산은 수만 송이 꽃과 함께 가을동화를 연상케 하는 감동을 선사하고 방문객들의 감흥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도록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홍남표 시장은 “전국 최대 마산국화축제에 걸맞게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축제장 조성에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