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구자은, 주한 걸프 5개국 대사와 사업협력
LS 구자은, 주한 걸프 5개국 대사와 사업협력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10.1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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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용산타워서 전력인프라·미래 사업 기술 소개
구자은 LS그룹 회장(오른쪽)과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가운데)이 11일 서울 LS용산타워를 방문한 한국 주재 걸프협력회의 국가의 자카리아 하메드 힐랄 알 사아디 주한 오만 대사(왼쪽)와 대화 나누는 모습. [사진=LS그룹]
구자은 LS그룹 회장(오른쪽)과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가운데)이 11일 서울 LS용산타워를 방문한 한국 주재 걸프협력회의 국가의 자카리아 하메드 힐랄 알 사아디 주한 오만 대사(왼쪽)와 대화 나누는 모습. [사진=LS그룹]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걸프 5개국 대사들을 만나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LS그룹은 11일 서울 LS용산타워에 한국 주재 걸프협력회의(GCC; Gulf Cooperation Council) 5개국 대사를 초청해 LS가 가진 전력인프라와 미래 사업 기술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GCC는 아랍에미리트,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 등 6개 아랍 산유국이 경제·안전보장 등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981년에 결성한 지역 기구다. 최근 원유 공급 외 제조업 육성,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산업 다각화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 대사관이 없는 바레인을 제외한 압둘라 세이프 알누아이미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 자카리아 하메드 힐랄 알 사아디 주한 오만 대사, 사미 알사드한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등 5개국 대사들이 방문했다.

LS그룹에서는 구자은 회장을 비롯해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구본규 LS전선 대표, 최순홍 LS일렉트릭 상근고문, 김종우 LS일렉트릭 글로벌·스마트에너지(SE) 사내독립기업(CIC)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이 참석했다.

구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스마트팩토리, 초고압 해저케이블, 태양광발전 등 GCC 국가의 제조업 고도화와 전력인프라 구축, 신재생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솔루션을 소개했다.

구 회장은 환영사에서 “LS는 GCC 국가에서 오랜 기간 굵직한 전력인프라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GCC 국가의 고객들로부터 믿을 수 있는 그룹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스마트시티 건설, 그린에너지 중심 에너지원 다변화 등 GCC 국가가 추진 중인 미래 사업에서도 LS가 파트너로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S그룹은 GCC 국가에서 LS전선, LS일렉트릭, E1 등을 중심으로 총 4개의 판매 법인과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중 LS전선은 GCC 국가를 포함한 중동 지역 전력 케이블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LS전선은 최근 4년간 쿠웨이트에서 1125억원 규모 전력망 구축 사업, 바레인에서 1000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구축 사업 등을 수주한 바 있다. LS일렉트릭은 올해 GCC 국가 내 전력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서 약 4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