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산청함양사건 문예공모 수상작 선정
산청군, 산청함양사건 문예공모 수상작 선정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2.10.1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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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산청중 양채원·삼현여중 최한별
추모공원전경/산청군
추모공원전경/산청군

경남 산청군은 ‘제8회 산청·함양사건 전국 청소년 문예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7월 20일부터 9월 16일까지 모두 158편의 작품이 접수돼 산청문인협회 5명의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선정은 주제의 적합성, 작품의 우수성, 독창성,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모두 20편이 입상했다.

대상에는 산청중학교 양채원(3학년) 학생의 ‘이곳은’과 삼현여자중학교 최한별(3학년) 학생의 ‘이제라도 국가는 산청·함얀사건 희생자 유족들을 안아주기를’이 각각 시와 수필 부문에서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각 부문별 최우수 2명, 우수 3명, 장려 4명씩 총 18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자세한 수상내역은 산청군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민수호 심사위원장은 “이번 공모전에 역대 가장 많은 청소년들이 응모했고 작품수준도 향상돼 공모전 격이 한층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문예공모전을 통해 아픈 과거사를 제대로 이해하고 미래세대에 산청함양사건이 영원히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산청/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