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기원, 우리농산물가공연구회 벤치마킹 실력 키워
경남도농기원, 우리농산물가공연구회 벤치마킹 실력 키워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2.09.2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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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농산물가공연구회원 등 32명 참석
최근 소비트렌드 이해와 가공제품 상품화 발굴 나서
농산물가공연구회 능력배양 현장견학/경남농기원
농산물가공연구회 능력배양 현장견학/경남농기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농업인 소규모 창업대표자들의 모임인 우리농산물가공연구회원들의 농식품 소비트렌드를 이해하고 가공제품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실시한 이번 현장체험교육은 우리농산물가공연구회원 30여명이 참석하여 농식품 소비트렌드를 이해하고 지역 농산물로 차별화된 가공 상품화 전략과 고부가가치 전략 수립을 위해 현장 견학을 실시했으며, 가능한 가공 상품 등 우리농산물가공사업 발전방향 및 벤치마킹 적용가능방안에 대한 토론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교육은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최남단 가뫼물을 방문하여 가공사업장 운영방식과 마케팅 방법에 대해 듣고 최근 소비트렌드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2일차에는 유진팡을 방문하여 제주도에서 재배하는 고품질의 아열대과일을 활용한 생태체험, 바나나따기, 파파야 장아찌만들기 등 체험농장 운영 사례를 듣고 가공사업 발전방향과 우리 도 적용가능방안을 토의한다.

3일차에 방문하는 제주아침미소목장은 1차·2차·3차산업을 동시에 영위하는 6차산업인증 법인으로, 2021년 스마트 공장을 도입하여 확장형 MES를 구축하였으며 유가공 제품 생산실적을 자동 집계하고 냉장실 등 온·습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작업자들의 부담을 경감함과 동시에 철저한 품질관리를 가능하게 하였다.

박재연 우리농산물가공연구회장은 “이번 현장견학을 통해 우수한 가공사업장의 장점을 벤치마킹 하고 도내 농산물 가공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에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 연구회를 활성화해 가공제품 상품화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농산물가공연구회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육성하는 대표적인 가공연구회로, 지난 1990년부터 농업인 소규모 창업지원 사업을 지원하고 이들 사업장 대표자로 구성된 연구회를 2004년에 조직하여 자발적으로 분기별 과제교육과 연찬회를 통해 경영마인드를 키워가고 있다.

[신아일보]경남농기원/ 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