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셰프고등학교는 인천시 직업계고등학교 최초로 선취업후 진학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글로벌셰프고등학교는 양질의 고졸 취업처 발굴(고등학교), 지속적인 학업을 위한 진학(대학교) 그리고 조리 인력의 안정적인 수급(기업)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청운대학교와 공동으로 선취업후진학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이는 취업과 진학 사이에서 갈등하는 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본 프로그램에 37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경원재앰배서더 인천호텔, HDC 안다즈 서울강남 호텔 등 20여개 기업의 대표와 인사담당자가 참석하였고 MOU 체결, 기업설명회 그리고 취업 상담이 이루어졌다.
무엇보다 학생들의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취업 상담 부스는 학생뿐만 아니라 기업체로부터도 커다란 호응을 받았다.
3학년 학생들은 기업설명회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부스를 방문하여 실제 채용 담당자와 상담을 받은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 학부모님들께서도 행사가 끝날 때까지 학생들과 함께하는 모습에서 자녀들의 취업에 대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업체 인사담당자들 역시 학생들의 끊임없는 방문과 이어지는 질문에 답하며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뽑을 수 있다는 사실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 기업 관계자는 “이런 기회를 마련해준 한국글로벌셰프고등학교에 특별히 감사를 표하며 이번 박람회가 계속 이어져서 진정한 산학협력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송수익 교장은 예정된 시간을 훌쩍 뛰어넘어 2시간 넘게 진행된 부스 상담을 보며 “우리 아이들의 꿈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앞으로 더욱 알찬 박람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백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