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시인 박준과 함께하는 북 콘서트
태백, 시인 박준과 함께하는 북 콘서트
  • 김상태 기자
  • 승인 2022.09.2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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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시는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따뜻한 휴식과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자 오는 23일 문화예술회관에서 ‘갈수록 짙은, 가을 자작나무 숲, ‘태백시인 박준과 함께하는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계간 ‘실천문학’으로 2008년 등단한 박준 시인은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등 두 권의 시집을 집필했으며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계절 산문’ 등은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박준 시인의 책들은 tvN에서 방영된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와 MBN 드라마 ‘우아한 가’에 등장, 대중들에게도 널리 알려지고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하여 남다른 감수성으로 대중의 이목을 받았다.

이번 북 콘서트는 ‘슬픔은 자랑이 될 수 있다’라는 주제로 시인이 되기까지의 경험과 작품 속에서 드러나는 자신을 진솔하게 나눌 예정이다.

또한 ‘싱어송라이터 짙은’의 서정적인 가사와 선 굵은 멜로디로 ‘음악으로 그리는 한 폭의 유화’라는 수식어를 지닌 콘서트도 함께 할 예정이다.

짙은 싱어송라이터는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MBC)’과 ‘프로듀사(KBS)', ‘그냥 사랑하는 사이(JTBC)’ 등 다양한 OST에 참여했으며 문학성 높은 노랫말과 벅차오르는 멜로디로 국내 인디씬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대표곡 ‘백야’, ‘해바라기’, ‘잘 지내자 우리‘ 등 가을 감성 가득한 선곡들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며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감수성을 가진 서정 시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젊은 시인의 이야기를 시민들이 직접 들으며 공감할 수 있는 선물 같은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태백의 가치자원을 활용한 도시브랜딩을 확대하여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tngus098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