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질문 2일차… '탈북어민 북송 사건' 도마 위
국회, 대정부질문 2일차… '탈북어민 북송 사건' 도마 위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09.2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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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일·안보 분야… 與, '文정부 대북 이슈' 맹공
野, 대통령실 이전 과정 예산 전용 문제 파고들 듯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가 대정부질문 2일차인 20일 본회의를 열어 외교·통일·안보 분야를 주제로 격돌한다.

국민의힘은 '탈북어민 북송 사건',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살 사건' 등 문재인 정권 당시 벌어졌던 대북 관련 이슈를 두고 집중 공세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및 북한의 핵 법제화 발표에 대한 정부의 대응 방안, 군사시설 통합 이전 관련 국방부 입장 등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청와대 용산 이전 과정에서 논란된 예산 전용 문제를 집중적으로 들여다 보는 한편, IRA에 대한 미비한 대처를 지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4주년을 맞은 9·19 남북 군사합의, 대중·대북·대미·대일 정책 등 국제 정세 관련해서도 공방을 주고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 인사로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포함해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등과 윤석열 대통령의 제77차 유엔총회 참석 일정에 동행한 박진 외교부 장관을 대신해 조현동 1차관이 출석한다.

국회는 21일 경제 분야, 22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