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이원석 검찰총장 지역과 인연 깊어
보성군, 이원석 검찰총장 지역과 인연 깊어
  • 임준식 기자
  • 승인 2022.09.1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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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내면 출신 이경재씨 아들… "민주주의 실현 기대"
(사진=보성군)
(사진=보성군)

전남 보성군 복내면 출신 이경재 씨의 아들인 이원석(53·사법연수원 27기) 총장이 지난 16일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검찰총장으로 임명됐다.

18일 이 총장과 인연이 깊은 보성군에서는 이 총장의 임명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달리는 등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 총장은 제45대 검찰총장으로 임명됐으며, 전남 보성군 복내면 출신 이경재 씨의 아들이다. 이 총장 부친은 복내면 봉천마을에서 살다가 광주와 경남 창원 등으로 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1969년 광주시에서 태어난 이 총장은 서울 중동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보성 복내 봉천마을은 광주 이씨 집성촌으로 문중 선산도 자리 잡고 있다. 이 총장은 명절 때 성묘 등을 위해 선산을 자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장의 친척관계인 봉천마을 주민 이 모(55세) 씨는 “원석이가 어릴 때부터 문중 어르신들이 총명하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면서, “검찰총장으로 임명되자 마을 주민들이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보성군 광주이씨 청장년회 이 모 회장은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에게 헌신하며, 공정하고 정의로운 민주사회가 실현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전했다.

js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