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총리,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참석 검토
기시다 총리,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참석 검토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9.1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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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9일 거행되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에 참석할지를 검토 중이다. 

TV아사히는 기시다 총리가 이달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참석에 앞서 여왕 국장에 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10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8일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은 10일간의 애도 기간을 거친 뒤 19일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국장으로 치러진다. 

기시다 총리는 전날 여왕 서거에 "영국 국민뿐 아니라 국제사회에도 큰 손실이다"며 깊은 애도를 표한 바 있다. 

나루히토 일왕도 장례식에 참석하는 방향으로 조정 중이다. 마사코 왕비는 요양 중으로 몸 상태를 본 뒤 동행할지를 결정한다. 

여왕 장례식에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일찌감치 참석을 확정했다. 일정은 미정이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16~18일 장례식 참석을 위해 방문한 세계 주요 인사, 외국 왕가 인사를 맞이한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과 찰스 3세 국왕 첫 회동이 이 기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도 장례식에 참석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