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의료기기 동남아 수출 확대 본격화
강원도, 의료기기 동남아 수출 확대 본격화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2.09.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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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베트남 의료제약 전시회에 강원공동관 조성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이하 ‘재단’)와 강원도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베트남 호치민 Saigon Exhibition &Convention Center(SECC)에서 열리는 의료제약 전시회인 '제17회 PHARMEDI VIETNAM 2022'에 강원공동관을 조성해 강원 의료기기의 동남아수출 확대를 본격화 하기 위한 신호탄을 올렸다.

PHARMEDI VIETNAM 전시회는 그 간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참가해 왔으나, 올해 재단에서는 강원공동관을 조성하여 도내기업들의 동남아 진출과 현지 바이어 발굴을 지원하고자 참가 규모를 확대하였다.

강원공동관 참가기업으로 대화기기(주)(의약품 주입 펌프, 전기수술기), (주)레메디(포터블 X-ray), (주)메디코슨(개인용 리프팅 미용기기), 바디텍메드(주)(체외 진단기기, 시약), (주)엠아이원(의료용 내시경), 대양의료기(주)(차세대 자기장 체형관리 의료기기) 등 6개 기업이 참가하여 의료기기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베트남에 수요자 맞춤형 제품을 선보인다.

재단은 참가기업이 매출 증진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부스 확보를 비롯하여 기본 비품, 통역 및 현장 마케팅 지원을 할 계획이다.

강원도(일본구미주통상과)와 재단은 2019년부터 강원 의료기기의 베트남 진출을 돕기 위해 현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베트남 의료기기 산업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국제전시회 참가로 우리 기업들이 현지 인지도를 높이고, 바이어들과의 활발한 비즈니스 매칭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 일본구미주통상과장은 “강원도 전략산업인 의료기기 산업이 베트남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 그간 지원해온 다양한 사업들이 결실을 맺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으며,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김광수 원장은 “강원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회로 삼는 동시에 대면 마케팅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