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편의점 '건강먹거리' 코너 시범사업 실시
식약처, 편의점 '건강먹거리' 코너 시범사업 실시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9.0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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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31일까지 학교 주변 편의점 104개 매장서 운영
오유경 "편의점 역할 중요, 정착 후 사업 확대 기대"
'건강먹거리 코너' 운영 편의점 매대[이미지=식품의약품안전처 동영상 갈무리]
'건강먹거리 코너' 운영 편의점 매대[이미지=식품의약품안전처 동영상 갈무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을 편의점에서 구분·표시해 판매하는 ‘건강먹거리 코너’ 시범사업을 12월31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어린이 비만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어린이가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식품을 쉽게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자는 데 공감대가 형성돼 마련됐다.

진열‧판매 대상은 품질인증식품, 유통제품보다 나트륨 함량이 낮은 김밥·도시락과 당류를 첨가하지 않은 음료류, 과일·샐러드 등 어린이의 건강을 지키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이다.

‘건강먹거리 코너’는 학교 주변 등 어린이들이 자주 방문하는 편의점 104개 매장에서 운영된다. 참여 매장 입구에 운영 매장임을 알리는 고유마크를 붙이고 식약처 누리집, 네이버 지도 등에서 매장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시범사업이 편의점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선택·구매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를 검토해 ‘건강먹거리 코너’의 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다.

오유경 처장은 이번 시범 사업에 참여하는 CU서초그린점을 방문해 “어린이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어린이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편의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돼 더 많은 편의점과 다양한 식품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