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국제도시훈련센터) 국제연수 사업의 후속 활동으로 오는 5일 베트남 랑선성 지방정부 공무원 정책연수단이 도 농업정책 벤치마킹 및 교류를 위해 강원도를 방문한다고 4일 밝혔다.

랑선성 요청으로 추진되는 이번 방문은 랑선성 외교과장(트란 따이 반 뚜이)을 단장으로 한 고위 공무원 10명이 도 농업기술원을 방문해 농업분야 주요사업 및 정책을 청취하고 관련시설을 견학할 계획이다.

랑선성은 지난 2016년부터 소속 공무원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 및 역량강화를 위해 강원도 국제도시훈련센터에 수요자 맞춤형 특별 연수과정 개설을 요청, 강원도의 지역활성화 및 농업분야 우수정책과 사례를 모델링하고 있다.

특히, 연수 이후 유기농 비료를 제조하는 도내기업 및 관련분야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윤인재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랑선성은 중국과 국경을 접한 베트남 북부 농업지대로 도의 스마트 농업기술 전수를 적극 희망하고 있어, 도내 농업·바이오 분야 기업 진출이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국제연수 사업과 연계해 도내 기업과의 접촉면을 늘리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강원도청/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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